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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김해 대성동 고분군 박물관 feat 왕따나무

by okanything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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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산은 가을의 기운이 조금씩 느껴지는 청명한 하늘이 펼쳐져 있었어요. 아침 저녁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게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그런 날씨였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어요. 오늘은 김해 대성동고분 박물관과 왕따나무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어요. 한편으로는 옛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또 한편으로는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죠.

 

 

김해 대성동 고분군 박물관 feat 왕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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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대성동고분군

 

☎  055-350-0401

▶ 주소 : 경남 김해시 가야의길 126

▶ 영업시간 : 09:00 ~ 18:00

▶ 주차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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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성동고분 박물관은 김해시의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조용한 동네에 위치해 있어요. 자동차로 이동하면 부산에서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데, 도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답니다. 박물관 주변에는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셔도 주차 걱정은 덜 수 있을 거예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김해경전철 '수로왕릉역'에서 내려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경전철을 타고 가는 길도 참 아늑해서, 가벼운 산책처럼 느껴질 거예요.

 

◇ 김해 대성동 고분 박물관

대성동고분 박물관은 역사의 향기를 가득 담고 있는 곳이에요. 박물관 내부에 들어서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고분 유적을 관람할 수 있어요. 특히, 이곳은 가야시대의 역사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많아서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더욱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을 거예요. 

 

전시관은 크게 3개의 테마로 나뉘어 있어요. 첫 번째로 가야시대 고분의 발굴 과정과 발견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두 번째는 가야의 정치와 사회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세 번째 전시관에서는 고대 가야인의 생활 모습을 재현해 두어, 그들의 삶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 김해 대성동 고분군

전시를 모두 마치고 나면, 박물관 뒤편에 자리한 대성동 고분군을 산책할 수 있어요. 이곳은 가야시대의 무덤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걷다 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고대의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이 어우러져, 이곳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깊이 숨을 들이쉬어 보세요. 그 순간, 마음속까지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김해 대성동 고분군 왕따나무

박물관을 둘러본 후, 왕따나무를 향해 이동했어요. 왕따나무는 드넓은 들판 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커다란 나무로, 오래된 역사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거대한 나무가 눈에 들어오는데, 그 모습이 마치 오랜 시간 동안 이곳을 지키고 있었던 수호자처럼 느껴졌어요. 나무 아래에 서서 올려다보면 그 웅장함에 자연스럽게 감탄이 나오고, 이곳이 왜 사람들에게 '왕따나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는지 알 것 같았어요.

왕따나무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매번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고 해요. 봄에는 새싹이 돋아나는 푸릇푸릇한 모습, 여름에는 짙푸른 녹음이 가득한 모습, 가을에는 황금빛 낙엽이 나무를 감싸고, 겨울에는 나뭇가지에 소복이 쌓인 눈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하죠. 저는 여름의 왕따나무를 보았는데, 날씨는 흐렸지만 초록빛 가득한 풍경이 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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